혹시 타이베이 여행을 계획 중이신가요? 저도 처음엔 3박 4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타이베이의 모든 매력을 다 느낄 수 있을까 걱정했어요. 그런데 막상 다녀와 보니, 정말 알차게 먹방, 온천, 야경까지 다 즐길 수 있더라고요! 특히 2025년 1분기 기준으로 대만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210만 명을 넘었다는데, 그중 한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치를 훌쩍 뛰어넘었다는 기사를 보고 '역시 타이베이!' 싶었답니다. 이 가이드가 여러분의 타이베이 여행을 훨씬 더 특별하게 만들어 줄 거라고 확신해요.
✈️ 출발 전, 이것만은 꼭 준비하세요!
여행 가기 전에는 챙길 게 왜 이렇게 많은지! 그래도 딱 몇 가지만 미리 준비해두면 훨씬 편안한 여행이 될 거예요.
- 📶 인터넷 연결 준비:
- eSIM: 한국에서 미리 구매하고 설치하면 도착하자마자 바로 인터넷을 쓸 수 있어서 정말 편해요! (KT 로밍 eSIM, SK 데이터로밍 eSIM 등)
- 현지 유심: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해서 중화전신이나 대만대형 같은 통신사 부스에서 구매할 수도 있어요.
- 포켓 와이파이: 여러 명이 함께 여행한다면 포켓 와이파이가 경제적일 수 있죠.
- 💰 환전 및 결제 준비:
- 환전: 한국에서 대만 달러로 미리 환전해 가거나, 타오위안 공항 환전소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어요.
- 신용카드: VISA나 마스터카드는 대부분 상점에서 사용 가능하지만, 현금도 꼭 필요해요.
- 현금: 특히 야시장이나 전통시장에서는 현금 결제가 필수라는 거 잊지 마세요!
- 🌡️ 날씨 및 복장:
- 여름철(6-8월): 기온이 30-35도까지 올라가고 습해서 반팔, 반바지, 선크림은 필수!
- 겨울철(12-2월): 15-20도 정도로 우리나라 가을 날씨 같아서 가벼운 겨울옷이면 충분해요.
- 우산: 아열대 기후라 갑자기 비가 올 수 있으니 작은 우산 하나쯤은 꼭 챙기는 게 좋아요.
- 🎭 기본 매너와 문화:
- 지하철: 노약자석은 양보하고, 음식물 섭취는 절대 금지예요.
- 온천: 입욕 전에는 샤워 필수! 혹시 타투가 있다면 미리 온천 시설에 확인해보는 게 좋아요.
- 야시장: 보통 정찰제라서 흥정은 일반적이지 않으니 참고하세요.
📅 3박 4일 완벽 여행 코스 대공개!
제가 직접 다녀오면서 느꼈던 최고의 동선으로 짜본 3박 4일 코스예요. 이대로만 따라오시면 후회 없을 거예요!

첫째 날: 시먼딩 + 시린 야시장 먹방 투어 🍽️
- 오전 (10:00 - 12:00)
-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해서 공항철도(MRT)를 타고 타이베이역으로 이동했어요. (약 35분 소요)
- 숙소에 짐을 풀고 가장 먼저 이지카드를 구매했어요. 지하철 20% 할인 혜택도 있고, 버스나 편의점에서도 사용 가능해서 정말 유용하답니다!
- 오후 (12:00 - 18:00)
- 본격적으로 시먼딩 쇼핑 및 관광을 즐겼어요. 서문홍루와 시먼딩 보행거리를 거닐다 보면 타이베이의 젊음을 느낄 수 있답니다.
- 점심으로는 역시 아종면선에서 곱창국수를 먹거나, 유명한 딩타이펑(鼎泰豐) 본점에서 샤오롱바오를 먹는 것도 좋은 선택이에요.
- 디저트로는 춘수탕(春水堂) 본점에서 버블티 원조의 맛을 보시는 걸 추천해요!
- 서문정이나 만년상업대루에서 기념품 쇼핑도 빼놓을 수 없죠.
- 저녁 (18:00 - 22:00)
- 대망의 시린 야시장 먹방 투어! MRT 단수이신이선 시린역에서 내리면 돼요.
- 필수 메뉴는 무조건 지파이(鷄排)(얼굴만한 닭다리 튀김, 약 600TWD), 오아젠(蚵仔煎)(굴 오믈렛, 약 70TWD), 따창바오(大腸包小腸)(대만식 소시지 도그, 약 50TWD) 그리고 시원한 망고빙(芒果冰)(망고 빙수, 약 150TWD)이에요!

둘째 날: 베이터우 온천 + 단수이 석양 코스 ♨️
- 오전 (09:00 - 12:00)
- 베이터우 온천 지구에 도착했어요.
- 무료로 족욕을 즐길 수 있는 베이터우 족욕공원(약 30분)에서 피로를 풀고, 베이터우 온천박물관(약 1시간)에서 온천의 역사를 배워보세요.
- 90도 온천수가 끓어오르는 지열곡은 정말 신기하답니다.
- 점심 (12:00 - 14:00)
- 베이터우 맛집에서 만두, 온천 계란, 죽순 요리를 맛봤어요. 특히 지열로 삶은 온천 계란은 꼭 먹어봐야 할 별미예요.
- 오후 (14:00 - 17:00)
- 이제 본격적으로 프라이빗 온천을 즐길 시간! 북투 스프링 리조트(800TWD/인)나 데이토나 온천(600TWD/인)이 유명해요.
- 온천 종류는 유황온천(황탕)은 피부 미용과 류마티스에, 라듐온천(백탕)은 무색무취라 민감성 피부에 좋다고 하니 참고하세요.
- 저녁 (17:30 - 21:00)
- 온천을 마치고 MRT로 30분 정도 이동해서 단수이로 갔어요.
- 단수이강변에서 대만 최고의 석양을 감상하고, 단수이 야시장에서 철알갑, 아급, 생선구이 등 해산물 요리를 즐겨보세요.
- 단수이 올드 스트리트에서는 전통 간식과 수공예품 쇼핑을 할 수 있답니다.

셋째 날: 충샨 카페투어 + 타이베이 101 야경 ✨
- 오전 (10:00 - 13:00)
- 셋째 날은 충샨 문화창의단지에서 시작했어요. 이곳은 리노베이션 카페들이 많아서 분위기가 정말 좋더라고요. VVG Thinking, Fujin Tree, The Diner 같은 곳에서 브런치를 즐기는 걸 추천해요.
- 점심 (13:00 - 15:00)
- 점심으로는 육수완, 쇠고기 국수, 배추김치 등 타이완 전통 요리를 먹었어요. 맹갑육원 같은 현지인 추천 완자 전문점도 맛있답니다.
- 오후 (15:00 - 18:00)
- 중정기념당에 방문해서 대만의 역사와 문화를 느껴봤어요. 거대한 자유광장에서 인생샷도 꼭 남겨보세요!
- 저녁 (18:00 - 22:00)
- 타이베이의 하이라이트, 타이베이 101 전망대에 올랐어요. 성인 티켓은 600TWD, 패스트패스는 1,200TWD예요.
- 101 몰에서 쇼핑을 즐기거나, 신이구 야시장에서 현지 간식을 맛보는 것도 좋답니다.
- 촬영 팁: 일몰 1시간 전에 도착해서 낮과 밤 풍경을 모두 찍고, 89층 실내 전망대와 91층 야외 전망대 모두 이용해보세요!

넷째 날: 마지막 쇼핑 + 귀국 준비 🛍️
- 오전 (09:00 - 12:00)
- 마지막 쇼핑은 타이베이역 지하상가에서 했어요. 대만 전통차(동정 우롱차, 아리산 고산차), 건조 과일(망고, 용안, 파인애플), 태양 병과 같은 전통 과자류를 구매했어요.
- 점심 (12:00 - 13:30)
- 타이베이역 미식광장에서 대만 각지 음식을 한 곳에서 맛보고, 마지막으로 50람이나 공차에서 버블티를 한 잔 더 마셨답니다.
- 오후 (13:30 - 출발)
- 공항철도를 타고 타오위안 공항(35분)으로 이동했어요. 면세점에서 마지막 쇼핑을 즐기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귀국 준비를 했답니다.
🍢 야시장별 완벽 먹방 가이드
타이베이 하면 역시 야시장 아니겠어요? 각 야시장의 특징과 대표 메뉴를 알려드릴게요!
야시장 | 위치 & 운영시간 | 대표 음식 (가격) |
---|---|---|
시린 야시장 (士林夜市) | MRT 시린역 1번 출구 16:00 - 01:00 (매일) |
지파이 (60-80TWD) 망고빙 (150-200TWD) 생전복구이 (200-300TWD) 대장포소장 (60-80TWD) |
라오허제 야시장 (饒河街夜市) | MRT 후산스 역 5번 출구 17:00 - 24:00 특징: 현지인이 많아 더 저렴하고 맛있음 |
호추병 (50TWD) 약선배골 (120TWD) 생선스프 (80TWD) |
화시제 야시장 (華西街夜市) | MRT 용산스 역 1번 출구 특징: 뱀 요리로 유명한 전통 야시장 |
전통 약선요리, 한방차 |
♨️ 온천, 나에게 맞는 곳은 어디?
베이터우에는 다양한 온천이 있으니, 취향에 맞게 선택해보세요!
베이터우 온천 종류별 특징
- 유황온천 (황탕)
- 수온: 37-42도
- 효과: 피부 미용, 류마티스, 신경통에 좋다고 해요.
- 특징: 특유의 유황 냄새가 나고, 황백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에요.
- 추천 시설: 북투 스프링 리조트
- 라듐온천 (백탕)
- 수온: 38-45도
- 효과: 혈액순환 촉진과 피로 회복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어요.
- 특징: 무색무취라 민감성 피부에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요.
- 추천 시설: 데이토나 온천
- 철온천 (철탕)
- 수온: 40-48도
- 특징: 철분이 풍부해서 갈색을 띠는 것이 독특하죠.
- 효과: 빈혈 개선과 피부 탄력에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.
온천 이용 요금 비교표
시설명 | 실내탕 | 야외탕 | 프라이빗 | 운영시간 |
---|---|---|---|---|
북투 스프링 리조트 | 600TWD | 800TWD | 2,000TWD/2시간 | 06:00-24:00 |
데이토나 온천 | 500TWD | 700TWD | 1,500TWD/2시간 | 24시간 |
스프링 시티 | 800TWD | 1,000TWD | 2,500TWD/2시간 | 08:00-23:00 |
📸 인스타그램 감성 명소에서 인생샷 남기기
타이베이 곳곳에는 사진 찍기 좋은 곳들이 정말 많아요! 제가 추천하는 곳들에서 멋진 사진 많이 남겨보세요.
- 충샨 문화창의단지
- 특징: 일제강점기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그런지 독특한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.
- 포토존: 빨간 벽돌 건물과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어우러져서 어디서 찍어도 감성 사진이 나온답니다.
- 추천 시간: 오후 2-4시가 자연광이 제일 좋아서 사진 찍기 최고예요!
- 타이베이 101 전망대
- 89층 실내: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야경은 정말 예술이죠.
- 91층 야외: 바람이 좀 불지만, 훨씬 선명하고 탁 트인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.
- 촬영 팁: 해 질 녘 30분 전에 도착해서 골든아워를 활용하면 환상적인 사진을 건질 수 있답니다.
- 단수이 강변
- 석양 시간: 보통 18:30-19:30인데,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요.
- 포토존: 연인 다리(情人橋)에서 바라보는 강 전체 전망은 잊을 수 없는 풍경이에요.
- 추천: 강변 카페에서 여유롭게 음료를 마시면서 석양을 감상하고 사진도 찍어보세요.
🚇 교통 완벽 이용 가이드
타이베이는 대중교통이 정말 잘 되어 있어서 여행하기 편해요. 핵심만 쏙쏙 알려드릴게요.
이지카드 구매 및 사용법
- 구매처: 타오위안 공항, 지하철역, 편의점에서 쉽게 살 수 있어요.
- 가격: 카드비 100TWD에 원하는 만큼 충전해서 쓰면 돼요.
- 혜택: 지하철 20% 할인에 버스도 할인받을 수 있답니다.
- 사용법: 센서에 가볍게 터치만 하면 자동 결제! 정말 간편하죠.

MRT(지하철) 주요 노선
- 단수이신이선: 단수이 - 시먼딩 - 중정기념당 - 타이베이101까지 주요 관광지를 한 번에 이어줘요.
- 반난선: 타이베이역 - 시먼딩 - 서문정을 지나요.
- 문후선: 동물원이나 마오콩 곤돌라로 갈 때 연결해서 타면 편리해요.
공항 이동 방법
- 공항철도(MRT): 타오위안공항에서 타이베이역까지 35분이면 도착하고 요금은 160TWD예요.
- 공항버스: 1819번 버스를 타면 45분 정도 걸리고 125TWD예요.
- 택시: 약 1시간 정도 걸리고 1,200-1,500TWD 정도 나온답니다.
자주 묻는 질문 ❓
💡 여행 성공을 위한 마지막 팁!
제가 타이베이 여행을 하면서 얻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팁들을 공유해 드릴게요!
- 날씨 체크: 대만은 아열대 기후라 갑자기 소나기가 내릴 때가 많아요. 작은 접이식 우산을 항상 가방에 넣어 다니면 좋답니다.
- 현금 준비: 야시장이나 전통시장, 그리고 일부 온천 시설은 카드 결제가 안 되는 곳이 많아요. 충분히 현금을 준비해두면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거예요.
- 언어 소통: 기본적인 중국어 인사말이나 번역 앱을 준비하면 현지인들과 소통하면서 훨씬 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어요.
- 시간 여유: 각 일정 사이에 너무 빡빡하게 계획하기보다는 여유 시간을 두는 걸 추천해요. 예상치 못한 곳에서 숨겨진 맛집이나 예쁜 골목을 발견할 수도 있거든요!
- 현지 정보: 숙소 직원이나 현지인들에게 맛집이나 숨은 명소를 추천받아 보세요. 대부분 맛이 보장된답니다!
타이베이 3박 4일 여행은 짧지만 정말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적의 기간이라고 생각해요. 이 가이드가 여러분의 타이베이 미식, 힐링, 문화 체험까지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완벽한 여행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!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물어봐 주세요~
타이베이 3박 4일 핵심 요약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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